윌슨의
잠언 21
민들레
월터
L. 윌슨 지음 / 김보혜
옮김
여러분은 앞뜰에
민들레를 심어 본
적이 있으십니까?
민들레는
사람들을
차별대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부자집
앞뜰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기도
하지만, 가난한
오두막집에도
노란 꽃을 활짝
피워 그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줍니다
그들은
공동묘지에서
나는 것도
기뻐하지만,
왕실의 큰
정원에서 나는
것도 기뻐합니다.
그들은 아무도
보살펴주지 않는
숲속에서
무성하게
자라납니다.
그들은
여러분들에게
발견되는 즉시
뽑힐지라도
여러분들의 발치
앞에서 그들의
미소 띤 얼굴을
보여 줍니다.
그들의 생명력은
얼마나 끈질긴지!
그들은 얼마나
빨리 자라나는지!
그들은 여러분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보다 더 먼저
일어납니다.
그들은 꽃을
피우고 나서
씨앗을 맺자마자,
사람들이
자기들을 뽑아
버릴까봐, 결정
내리기도 전에
먼저 여러분의
이웃 잔디밭에
씨앗들을 뿌려
놓습니다.
민들레는 봄에
꽃을 피워 가을에
집니다. 이제
민들레가 주는
메시지를
살펴봅시다.
우리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을 들고
세상에 일찍
나가서 어두울
때까지 전파하는
것을 계속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앞뜰에 있는 풀이 2인치
이상 자라면,
민들레는 3인치
이상 자라게
됩니다. 여러분이
잔디 깎는 일을
게을리해서 풀이 5인치
이상 길게
자라더라도,
민들레는 6인치
이상 길게 자라서
태양을 향하여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을 볼
것입니다. 당신이
휴가를 떠나 풀이 10인치나
자랐다 해도
민들레는 지지
않습니다. 무려 11인치까지
자라서 그 앞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향기를 내 뿜어
그들의 콧대를
치켜세웁니다.
민들레는 쉽게
고개 숙이지
않습니다. 어떠한
처지에 있어도
이겨내고 결코
쓰러지는 법이
없습니다.
민들레는
어디론지 항상
가려고 하는
성향이 있어서
어디든지 갑니다.
한 줄기의
민들레는 수백
개의 줄기로
증식됩니다. 한
줄기의 민들레는
몇 개 안 되는 꽃이
피지만, 각각의
꽃에는 수많은
씨앗이 맺히게
됩니다. 각각의
씨앗은 바람을
타고 날아갈 수
있도록 돛은 옷
입혀져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아무도
민들레를 심지
않는다는 것과
또한 그들을
귀찮아한다는
것을 잘 아시기에
그들을 빠르고
그리고 풍부하게
증식시켜
주심으로
황폐시키는
사람들의
칼날로부터 빠른
회복의 방법을
제시해 주신
것입니다.
민들레 씨는 아주
빨리 여물고 한
줄기 바람은
그들을 이웃의
이곳저곳
사방으로
흐트러뜨려
버립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도
민들레처럼
풍성한 열매를
맺는 자녀가 될
것을 원하십니다.
그들은 바로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사람, 즉
별과 같이 영원히
빛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많은
열매를 맺을 때
영광 받으십니다.
또 민들레는 쉽게
좌절하지
않습니다.
슬픔으로 시드는
법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외양간
뒤에서도 꽃을
피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민들레는
부끄럽다고
얼굴을 숨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들레는 법원
잔디밭에도 꽃을
피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민들레는 한적한
곳이든, 눈에 잘
띄는 정원이든
그들의 창조주의
뜻대로 행복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잘 순응합니다.
우리의
주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가난한
사람들이나
부유한
사람들에게도
한결같이 그분의
뜻대로 일하도록
하십니다.
우리들은 사람이
많건 적건 간에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효과적으로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우리들을 보내신
그분을 기쁘시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민들레가
사시사철
증식되듯이
하나님의 종도
계절과는
무관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복음이
케케묵은
얘기라고
생각하고
뒷전으로
미루려고
생각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지금이 복음
전파의 적기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세상은 성경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존귀한
말씀에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민들레의
부지런함에
우리들은 도전을
받아야 합니다.
민들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불순종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 성장하여
창조주의 뜻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들레는 꽃을
아름답게 가꾸고
일할 수 있는
씨앗들을 만들어
내기에 아주 바쁜
반면에, 어떤
성도들은 나쁜
습관에 젖어 있어
다른 사람이 뿌려
놓은 씨앗들을
파괴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민들레는
주인이신
창조주께서 맡겨
주신대로
성실하게 그들의
일을 수행하고
있는 반면,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때때로 그들이
행해서는 안될
일들을 하는 데
바쁩니다.
민들레는 변함
없이 황금빛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누구도
파란 민들레꽃이
피었다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을
겁니다. 그들은
검은 흙으로부터
나와서 황금빛
나는 노란 꽃을
피웁니다. 그들은
이른 아침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신에게 미소
띄우며,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올 저녁
무렵에도 역시
당신에게 황금빛
인사를 드립니다.
어찌 우리가 이와
같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왜
하나님의 자녀는
그의 얼굴에 의의
태양이신 그분의
황금빛 영광을
끊임없이
보여드릴 수
없을까요? 우리들
역시 인생 길을
따라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을 향하여
행복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민들레는
우리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그들은
우리들에게
부지런함과
인내의 본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게
만듭니다.
우리들의 존재와
행위는 우리들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새로운 소망을
주입시켜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민들레는 자신의
씨앗을 준비하고
자라게 하여
미소를 머금을
한적한 곳과 외딴
곳을 찾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랑의
광채와 말씀의
씨앗을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회의
한적한 곳, 외딴곳
할 것 없이
구석구석에 뿌릴
기회들을 찾아야
합니다.
세상 곳곳에는
얼마나 기름진
땅이 널려
있습니까! 또 가끔
고아원에도 뿌려
놓습니다. 그
씨앗은 하나님의
은혜로 꽃과
열매를 맺게 될
이웃 가정에도
뿌려져 있으며,
사무실이나
가게에도 뿌려져
있습니다. 흙이
있는 곳은 어디나
씨앗을 뿌릴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아침이든
저녁이든 항상
성령님께서 역사
하시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
씨앗을 뿌려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주님의 메시지가
전파되도록
합시다.
아름다운 황금빛
노란 색의
민들레꽃은
어둡고 습진
흙에서 나옵니다.
어떻게 검은흙이
그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을까요! 아!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신비들 중의 한
가지인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것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연에서
자주 보게 되는
하나의
기적입니다.
어두운 땅
속으로부터
하얀색의
히아신스가
나오며, 노란
장미가, 푸른색
동지꽃이, 자주빛
제비꽃이, 엷은
백합화가,
황금색의
민들레가 나오는
것입니다.
죄의 더러움과
타락으로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찬양하고, 그분의
위대한 은총에
영광 돌려드릴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가정에서 저주의
대상이었던
남자들은 축복의
대상으로
변모되었습니다.
남자들의 입은
술과 담배로
더러워졌고
타락했었지만,
그들의 맹세는
영광의 그릇들
안에 담겨져 있어
그 그릇들의
입에는 그분의
칭찬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세상에서 저주의
대상이었던
사람들은 축복의
대상으로 변모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우리들의 생명을
그분에게
내맡긴다면
무시무시한
것들에서 매우
아름다운 것들로
바꿔주십니다.
민들레는
사람들이
미소짓든지
인상을
찌푸리든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그들의 사명은
꽃을 피우는
것이기에 지금도
자기들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일은 끊임없이
바람에 씨를
흩날려 땅에다
뿌리고 그것을
자라게 하여 꽃을
피우고 씨를 맺는
것입니다. 그들의
사명은 아침 일찍
일어나 늦게까지
그렇게 일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결코
쉬는 일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도 민들레
같이 끊임없이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기를
원하십니다.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