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의
잠언13
촛
불
월터 윌슨 지음/
김보혜 옮김
촛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하늘 나라에서는
촛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거기에는 밤이
없겠고
그들에게는
촛불도 햇빛도
필요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주 하나님께서
그들을 비추시기
때문이라. 그들이
영원 무궁토록
통치하리라.』(계22:5)고
말씀하셨습니다.
촛불은
현재 수많은
교회들에서
종교의식의
일부로써
사용되고 있지만,
이제는 세계의
어떤 교회에서도
촛불을 사용하지
않을 때가 곧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을
요한계시록에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또한
촛불의 빛도 결코
더 이상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할
것이며,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결코 더 이상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할 것이니라』(계18:23).
여기 성경에서
언급된 촛불은
인공조명을
말하고 있습니다.
욥기에서
빌닷은 『그 빛은
그의 장막 안에서
어두워지고 그의
촛불은 그와 함께
꺼질 것이라.』(욥
18:6)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자주 현자들이나
시인들에 의해서
촛불과 같은
인생으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에드워드
헨리
빅커스테드가 그
자신의 인생
역정을
되돌아보면서
일장춘몽과
같다고
회고했는데 이
얼마나 아름다운
표현이란
말입니까? '내 방에
힘없이 매달려
있는 저 등불은
서서히
창백해져가고
마침내는 끝없는
나락으로
잦아들어 간다네!'
타는 불꽃이
밀초를 다 태워서
심지가 점점
사그러지면
우리는 곧 그 끝이
가까워졌음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생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불꽃이
더 밝게 빛나면
우리의 인생도 더
짧아지듯, 결국
촛불이 잠시
깜박거리며
바르르 떨다가도
어느 한순간에는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마침내 그
불꽃은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빌닷이
말하고자 했던
바인 것입니다.
촛불은
가끔 삶의 고백을
증거하기도
합니다. 욥은
악인의 번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악인의 촛불이
얼마나 자주
꺼지랴? 그들의
멸망이 그들에게
얼마나 자주
임하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진노
속에서 슬픔을
나눠주시는도다』(욥21:17).
악인들은 자기
자신들을 흡족케
하는 선물에만
관심이 있으며,
또한 그들의
안락에 직결된
물질만을 소중히
여기며, 그것에만
전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복만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꾸며내고
계획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촛불은 희미하게
불꽃을 내다가
결국 어둠 속으로
사라져갈 뿐인
것입니다.
한편
다윗은 촛불을 그
자신에게 축복의
모형으로써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시편에서 『이는
주께서 나의
촛불을 켜시고, 주
나의 하나님께서
내 어둠을 밝히실
것임이니이다』(시
18:28)라고 말했습니다.
양초는
여러 가지 크기와
모양과 색깔로
만들어집니다.
아주 신기한 것은
그 양초가 무슨
색깔이든지 간에
그 분은 항상 같은
색깔을 냅니다.
이것은 나라와
민족과 사회는
달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저마다
동일한 아름다운
간증을 남기는
것과 같습니다.
흑인이 전파하든,
백인이 전파하든
복음의 메시지는
언제나
똑같습니다.
중국인 설교자가
개종한 힌두교
도에게 전판 한
것도 동일한
은혜의 복음이며,
또한 대륙의
공산당원이 바다
건너 흑인
형제에게 전파한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초가 무슨
색깔이든 지간에
그 촛불은
아름다운 복음의
불빛과 같은
것입니다.
아주 큰
불빛을 주기
위해서 큰 심지를
갖는 대형 양초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David Brainerd)가
바로 그런 대형의
양초이며 캐리(Carey),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 무어하우스(Moorehouse),
무디(Moody)와 피니(Finny)
또한 대형
양초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원대한
비전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확고하게
붙들도록
하셨으며
잃어버린 혼들에
대한 깊은 연민을
갖게 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이와는 다른 소형
양초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빛을 크게
발산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역량껏 선하게
빛을 발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생일 케이크에
꽂아 놓을 만한
크기의 아주 작은
양초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주의
원수들로 인하여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
힘을 두심은
원수와 복수 자를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시
8:2)
불타는
것은 양초의
심장인 것입니다.
우리는 양초의
심장부인 심지에
불을 붙여 주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세상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어 주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들의
심장에 불을
붙여야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교육으로도
우리들의 심장에
불을 붙일 수는
없습니다. 대학교
세미나나 어떠한
기독교적 훈련도
우리의 심장을
냉담하게 할 뿐
우리를 조금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목표를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두기
위해서 구세주께
발맞추어 갈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 자신의
심장에 불을 붙여
줌으로써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빛을 발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불태우는
것입니다.
당신은
벨사살왕이
잔치를 베풀었을
때 그 대규모
연회장의 촛불을
기억하십니까?
초대 맞은편 궁전
회벽에 쓰여진
글을
기억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메시지를
전하실 때는 항상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위치에 주신다는
것은 너무나
확실한 것입니다.
양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하늘
나라에는 양초가
필요 없습니다.
축복 받은 장소에
사람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조명은
아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머리로
고아해 만든 것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늘 나라의 모든
빛은 바로
어린양이신
주님으로부터
발산되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에서는
촛불 빗자루가
한께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여인이 은 열
개를 가졌다가 한
개를 잃어버리면
촛불을 켜서 찾을
때까지 집을 쓸고
샅샅이 찾지
아니하겠느냐?』(눅15:8)
촛불은 먼지와
쓰레기를
드러내며
빗자루는
그것들을
깨끗하게
쓸어버립니다.
촛불이 그 동전을
드러내면 즉시
그녀는 빗자루로
구석에 처박힌
동전을 꺼낼 수
있습니다. 촛불은
비추어 주는 것
외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촛불은 먼지를
드러내지만
빗자루와 걸레는
그 먼지를 닦는 데
필요한 것입니다.
촛불은 더러운
손이나 얼굴을
비추어 줄 뿐,
그것들은 깨끗케
해주는 데는
아무런 능력과
효력이 없습니다.
이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인간의 구상과
계획은 별 볼일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고통과
난제들을 해결해
보겠다고
조사위원회가
구성되었지만,
악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죄의
원인들은
규명하기 위하여
거대한 조직이
탄생되었고 이에
따르는 엄청난
자금도
투입되었습니다.
원인들을
찾아내기는
했지만, 그
해결책에
관해서는 아무런
처방이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오직 한
가지 해별 책밖에
없는데, 이는 죄를
제거하기 위한
대책과
처방으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분의
갈보리 십자가
보혈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태복음에서
촛불을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의 한
모형으로
제시하셨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또
사람들이 촛불을
켜서 곡식 되는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촛대
위에 두나니,
그러면 빛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비추느니라』(마
5:15) 구원은 비밀이
아닙니다. 구원은
우리들 가슴속에
숨겨두어야 할,
우리의 사업 속에
묻혀 있어야 할, 또
우리들이
가정에서 비밀로
해야할 그러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들의
신앙고백과
간증은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회심케 합니다. 그
길은 협소하지만,
화평의 길로
인도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빛을 비추어라."
당신의 빛은 당신
자신의 것입니다.
아무도 당신같이
빛을 비출 수
없습니다. 다른
어느 누구도
당신이 말해야
하는 바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어느 누구도
당신의
입술로부터
나오는 고백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심지는
다듬어야 하며,
굴뚝은
소제하여야
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십시오.
촛불은 모든
사람이 그 빛을 볼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놓아두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영광 받으시기
위하여 그분의
자녀들을
뚜렷하게
구별시켜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빛을 밝게
비추어야 합니다.
우리는 좁은
골목길이 아닌 큰
광장의
대로변에서
복음을 외치며
그들의 잘못된
길을 바로 인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양초는 길고 또
어떤 양초는
짧기도 합니다.
이렇듯
주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짧은 기간동안, 또
어떤 사람에게는
조금 길게 몇 달, 면
년까지도 빛을
발하게 하십니다.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많은 세월을
허락하셔서
행복하고
효과적인 사역을
수행할 수 있게
하심으로써
그들의 한 생애가
주님께
드려지도록
하십니다.
주님께서 만드신
양초의 크기는
바로 주님의 일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양초가 탈 수
있도록 불을 붙여
주시며,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우리 자신을 다
태울 때까지
우리의 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파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입니다.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