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의
잠언 11
이발과
침상
월터
L. 월슨 지음/ 김보혜
옮김
어느 누가
이발과 침상에
관한 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성경으로 달려가
보겠습니까?
그렇지만
여러분이 성경을
찾아보게 되면
생각지도 못했던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살아 계신
주님께서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잘 눈에
띄지도 않을 것
같은 작은
것까지도
기록하셨다면,
거기에는 우리가
마음에 간직할
어떤 특별한
교훈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신명기 3:11에서
우리는 어떤 한
왕에 관한 짧은
기사를 읽게
됩니다.『거인들
중에 남은 자로는
바산 왕 옥만
남았으니, 보라,
그의 침상은 철로
만든 침상이라.
그것이 암몬
자손의 랍밧에
있지 않느냐?
그것은 사람의
큐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큐빗이고 그
너비는 네
큐빗이라.』
위 구절에
기록된 대부분의
사실들은 전혀 왕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니며 그가
잠자던 침상에
관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묘비에 본인에
관한 것은
기록하지 않고
침상에 관한 것만
기록해 놓았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바산 왕의 침상에
관해서만
기록했다고 해서
오류를 범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모세가 침상에서
잠자던 한 거인에
관한 것들은
기록하지 않고
대신 침상에 관한
것만을
기록했다고 해서
잘못을 범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아무런
오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침상은
옥 왕에 관한
특징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옥
왕은 거인이었기
때문에 거대한
침대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옥 왕은
체중 또한
무거웠기 때문에
아주 강한 침대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옥 왕은
늘 편안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대형
침대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옥 왕은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전용 침대를
제작했습니다.
이러한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교훈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
침상은 옥 왕의
안락과 어떠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하여 철로
제작된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안락과 복지에만
관심을 가졌고,
그래서 침상은 그
자신에게 닥치게
될지도 모를
어떠한 위험도
막아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 침상의
크기는 길이가 약 14피트였고
그 폭은 약 6피트였습니다.
그는 그의 머리가
부딪치거나
발가락이 끼이는
불편함이 없도록
큰 침상을
만들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다리를
뻗을 수가 있고
또한 침상에서
떨어질 염려도
없이 마음껏 뒹굴
수도 있게 된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안락과
쾌락과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마음껏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대해서는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경멸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침상은 바로
그러한 생애를
그린 그림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그
침상을 하나님을
배제한 옥 왕의
생애를 설교
주제로 삼았던
것입니다.
이사야 28:20에서
우리는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침대와 자신을
덮기에는
너무나도 좁은
이불에 관한
말씀을 읽게
됩니다. 『이는
침상이 짧아서
사람이 자신을 그
위에 펼 수도
없으며, 이불이
좁아서 자신을
그것으로 쌀 수도
없음이라.』이
구절에서 침상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모든 인간들의
노력과 수단과
방책들이 얼마나
무의미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음을
만드신 하나님
그분만이 우리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여러분은
자신들을 위한
안락한 침대를
만들려고 하지만,
결국에는 그 침대
안에서 가시가
발견될 것이며,
여러분 자신이 그
침대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에
먼저 눈물이 그
침대를 흠뻑
적시게 될
것입니다.
고통
당하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보여주시는
주님의 관심은 『주께서는
병상에서 그에게
힘을 돋우시며
그의 병든 때에
그의 모든 침상을
고치시리이다.』(시41:3)라는
말씀으로 잘
설명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주님께서는 그가
병든 때에 그의
침상에서 그의
모든 주름살을
펴주실 것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름살이나
사소한 것들로
인한 불안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고 있는
주님께서는 자기
자녀의 평안과
안락과 행복에
관한 것이라면
그것이 크든 작든
간에 모든 면에
관심을 갖고 계신
것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는
애네아에게
말하기를 『"애네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고쳐 주시니
일어나 네 침상을
걷으라."고 하니
즉시 그가
일어나더라.』(행9:34)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중풍으로 8년
동안이나 침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침상을 걷고
일어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정말로 치유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와 같이 침상을
걷어내고
말끔하고
깨끗하게
일어나게 된
사람들일 겁니다.
여러분도 낡고
헤진 침상을
거두어 보지
않겠습니까?
압살롬은
이발을 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것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발에
대한 기록은
수세기에 걸쳐서
보존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적인
이발에 관한
기록이 아닙니다.
한 아름다운
사람의 이발에
관한 것입니다.
압살롬은 다윗
왕의 아들로서
그의 사망기록은
사무엘하 14:25,26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의
아름다움에
대하여『온
이스라엘에
압살롬처럼 그의
아름다움으로
그토록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머리칼을
잘랐는데, 이는
그의 머리칼이
길고
무거웠으므로
잘라낼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머리에서 잘라낸
머리털의 무게는 6.5파운드나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가위로 잘라낸
머리털의
무게까지
기록하도록
배려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머리털
무게를 결코
달아본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또한
어느 누가 당신의
이발 기록을
세계적인
도서관에
진열시켜
주겠다고
말하겠습니까? 왜
하나님께서는
모든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의
이발에 관한
이야기가
알려지기를
원하시는
것일까요? 이는 그
짧은 이야기 속에
우리들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압살롬은
자신의 육체적인
아름다움과
자신의 영광만을
위해서
살아왔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용모를 가졌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의
육신 어디에서도
혹이나 사마귀,
여드름이나
어떠한 흠조차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의
발은 그의 얼굴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그의
손가락은 그의
용모와
마찬가지로 아주
섬세하고
정교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최상의 아름다운
상태로 간직하기
위하여 손톱을
다듬고 거울
앞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냈으리라는
것은 짐작할 만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그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하실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언제나
베풀어주십니다.
압살롬의
머리털은
풍성하게 잘
자라났지만, 그의
마음 속에
하나님께 대한
은혜는 자라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용모와
아름다움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자신의 혼의
구원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몸에 닥칠
수 있는 어떠한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였지만,
죄로부터 그의
혼을 보존하는 데
게을리 했던
것입니다.
그는
사악한 생활을
했으며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모든
아름다움도 무덤
속에 묻혀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큰 경고가
되겠습니까?
또 다른
이발에 관한
기록은 재판관기 16:19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나실인이었으며,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그는 이발(삭도)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기다란 머리칼은
나실인으로서의
서원을
공개적으로
나타내 주는
표식입니다. 그는
자신의 생애를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드린
것이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삼손에게 비범한
힘을
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위대한 사명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을
죽였고, 많은
성읍의 문들을
때려부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방심한
어느
날이었습니다.
삼손은
필리스티아인
여자 데릴라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의
믿음을 깨뜨리고
그의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빼앗아
버렸습니다.
세상사에 대한
혹하는 마음은
항상 사람들로
하여금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마귀의 자녀들의
특기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그럴듯하게
유혹하는
것입니다.
결국
삼손은 이 이방
여인에게 그의
힘의 비밀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잠자고
있을 때, 그녀는
그의 기다란
머리타래를 싹둑
잘라낸 것입니다.
그는 그녀의
품안에서
잠들어서는
안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대적자인 그 이방
여인을
사랑해서는
안되었습니다.
그의 머리칼이
잘려나감과
동시에
성령께서도 그를
떠나고, 그는
대적자의
손아귀에서
어떠한 도움도
없이 나약한
존재로 버림받게
된 것입니다.
주님!
우리들을 그러한
치명적인
잘못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시옵소서!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