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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구원을 받으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딤전 2:4)                                                                                                                  구원을 받은 기억이나 확신이 없는 분은 이 글을 누르십시오.                                                                                                                        더 늦기전에!

 


 

아낌없이 주는 양
 

 

UP
주님의 발자욱 소리
주님을 기다리며
잃어 버린 양
배고프고 목마른 양
무방비 상태의양
아낌없이 주는 양
 

 

by 갓프리 보웬

 

  양은 인간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동시에 주는 몇 안되는 동물 중 하나이다. 고대로부터 양은 모든 동물들 중에서 인간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왔다. 왜냐하면 양의 털은 양의 것이 아니라 목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양털은 목자와 그의 가족에게 보온과 보호를 위한 옷을 제공해 준다. 양털은 해마다 양이 목자에게 주는 멋진 선물이다.

  털 깎는 기술은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내려왔는데, 털 깎는 일에 대해서는 성경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예를 들어 이사야 53장에서 이사야는 선한 목자의 겸손과 희생을 다음과 같은 말로 묘사하고 있다. "털 깎는 자들 앞의 양이 말없듯이, 그가 자기 입을 열지 아니하는도다"(사 53:7).

  오늘날에는 엄청난 양의 양털이 생산되고 또 사용되고 있다. 인류 역사상, 또 양의 역사상 그 어느 때에도 양모 제품이 지금같이 다양하고 유용하게 사용된 적은 없었다. 이 천연 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섬유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참으로 양모는 창조의 경이라 말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양이 주는 털 덕택에 직업을 갖고 옷을 입으며 피난처를 얻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아기들이 양털 위에서 편안히 누워 쉬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년 동안 입어도 끄떡 없는 모직 의상을 자랑하며 기분 좋아하는가. 그렇다. 양털은 창조의 경이요, 오직 양만이 그것을 자라게 할 수 있고 인간에게 사랑 어린 선물로 값없이 줄 수 있다.

  털 깎는 시기가 되었을 때 완전히 자란 양털의 총 무게는 10내지 15파운드 되며, 테이블 위에 올려 놓으면 약간 금빛을 띤다. 똑같은 길이로 잘린 털 하나하나마다 완벽한 굴곡을 이루며 내구성 있는 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만지면 부드러운 감촉을 준다. 한편 털이 깎이고 문 밖으로 나간 겸손한 양은 어떻게 되었을까? 벌거벗은 양은 춥다고 느낄지라도 훌륭한 양털을 제공한 데 대해 어떤 칭찬도 기대하지 않고 으스대지도 않는다. 양은 언제나 주던 대로 주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양은 그것을 위해 태어났고 그것을 위해 산다.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내어 주기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 각자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태어났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태어났다. 물론 이전에 우리는 아담에게서 죄성을 물려받아 전적으로 죄 가운데 태어났으며, 탐욕과 질투와 교만과 기만 등 악한 성품들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살았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남으로써 이 본성이 변화되어 다른 이들을 섬기려는 새로운 동기와 우리 자신을 그들을 위해 내어 주려는 열망을 갖게 되었다. 이 얼마나 큰 변화인가?

  다른 이들을 섬기기를 열망하고, 마음으로부터 기쁘게 내어 주기를 원하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변화요 참된 영적 축복인가? 하나님께서는 기쁨으로 드리는 자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고후 9:7).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계시인가? 주께서는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으신다. 우리가 더 많이 드릴수록 우리는 더 많이 받는다. 더 많이 내어 드릴수록 더 많이 돌아오는 것이다. 더 많이 섬길수록 우리의 기쁨과 만족과 혼의 평안은 더 많아진다. 그런데도 진정으로 드릴 줄 아는 사람은 많이 않은 것 같다. 양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주는' 것에 있다. 양은 값없이 기꺼이 주고, 풍성히 주고, 또 완전히 준다.

  우리는 주는 양이 되어야 한다. 기꺼이 내어 주는 마음으로 채워져야 한다. 관대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 드리는 것을 배우지 못한 다른 사람들로 인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들은 드리기에는 너무나도 성숙하지 못했으며, 교회에 드리는 것이 자신이 속한 세상의 각종 모임에 내는 회비보다도 더 적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과 그들의 목자와의 관계이지 우리가 염려할 문제는 아니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를 우리 목자이신 주님과 멀어지게 하거나 그분의 뜻을 행하는 일에서 멀어지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복을 받았고, 푸른 초장으로 인도되어 그토록 풍성하게 먹었다면, 잔잔한 물가로 인도되었다면, 우리의 모든 필요를 우리의 사랑하는 목자께서 채워 주셨다면, 우리는 값없이, 기쁜 마음으로, 풍성히 드려야 한다.

  우리 중에서 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자기에게는 아무 은사도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에게 넘치게 주시는 우리 목자께서는 그분의 풍요로움 가운데서 우리 모두에게 은사를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은사를 받았으며, 우리 중 대부분은 사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자기 털을 주는 양처럼,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무언가를 드릴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관심과 친절과 사랑을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주는 일을 통해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미처 캐내지 않았던 보물 창고를 발견하고 열게 되며,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줌으로써 우리에게 하늘들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통해, 우리에 의해 무언가를 주시기를 고대하고 계신다.

  당신은 '주는' 양인가? 작년 한 해 동안 주는 것과 연관해서 자신의 삶을 평가해 보라. 우리는 우리의 드림에 만족할 수 있는가? 더 많이, 더 잘 드릴 수 있지는 않았는가? 생의 반려자에게, 가족에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지는 않았는가? 이웃과 동료 양들에게 무엇인가를 주었는가?

  우리 주님의 풍요로운 베푸심을 받는 자들로서 우리가 가진 최상의 것을 드리고 또 계속해서 언제나 드리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우리는 주지 않게 만드는 유혹에 져서 계속해서 받기만 하고 주는 것에는 인색하기가 너무나 쉽다. 그러나 받을 줄만 알고 줄 줄 모른다면 우리가 거둘 것은 불행과 외로움과 소외밖에는 없을 것이다.

  주는 양으로부터 우리가 교훈을 배웠다면, 또 받을 뿐만 아니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우리는 복되고 풍요롭고 풍성한 삶을 누리는 기쁨을 거두게 될 것이다. 그러한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측량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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