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바른 교리로 돌아가자
(85) 한국 교회를 무당의 소굴로 만드는 복음방송의 ‘새롭게 하소서’
복음방송의 ‘새롭게 하소서’ 시간에 출연한 김○○목사의 간증을 들어보면(1997년 3월 1일) 그가 한국 교회를 무당 소굴로 만든 장본인 중
하나인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간증 내용은 이렇다. 젊은 시절 머리 깎고 삼각산에 올라가 3년 동안 성경 읽고 기도만 한 뒤 하산해서 다시
15일간 철야기도를 하던 중 그는 소위 “성령체험”을 했는데, 며칠 동안 계속해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으며, 영안이 열려 “성령을 받지 못한
한국 교회의 환상”을 선명하게 보았다는 것이다. 그 뒤로 그에게 신기한 능력이 나타나 정신병자가 제정신이 되고 죽은 사람까지 살아나는 일이
일어났고, 어려운 문제에 처한 사람들이 그의 말대로 하면 모든 일이 해결되는 일들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신이 내렸다는(악령을 받은 것임) 영험한
무당의 간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누구와 상담해서 그의 말을 따름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모든 진리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영이 있기 때문에 기도와 말씀을 통한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제로써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소위 “성령의 능력을 받았다”는 특정인의 영적 안목을 맹신하여 사람들이 그에게로 몰리는 것은 샤머니즘과 다를 바 없으며, 그런 목사들이
재앙을 몰아내 주는 무당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성령은 김 목사처럼 산에 올라가 몇 년 동안 성경만 읽어서 받는 것이 아니다. 그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 구원의 복음을 듣고서 그분을 신뢰하였으니 또 너희가 그분을 믿고서 약속의 그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것이니라(엡
1:13). 인간은 복음을 믿고서 구원을 받는 동시에 성령을 받는 것이지 은사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구원받은 뒤에 제2의 초자연적이고
감정적인 체험을 통해 따로 받는 것이 결코 아니다. 말씀으로 구원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무조건 “성령 체험”만 받으려 할 때 성령이 아닌 다른
영, 즉 악령이 들어오게 된다. 많은 한국인들이 악령을 성령으로 착각하고 “뱃속에 뜨거운 것이 들어와 앉았다” “빛이 홍수처럼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는 등의 간증을 구원 간증으로 하고 있다. 그들은 성령이 아니라 빛의 천사로 가장하는 마귀의 영을 받은 것이다(고후 11:14).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오늘날 사람들에게 결코 직접 음성으로 말씀하시지 않고 오직 기록된 말씀을 통해 자신의 뜻을 계시하신다.
사도 베드로는 변화산상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그 안에서 내가 기뻐하노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다. 그러한 그가 그 음성보다 더
확실한 것이 하나님 말씀이라고 간증하는 것이다. 이 음성은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 하늘에서 나온 것을 들은 것이라.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 있어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너희가 이 예언의 말씀을 주의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니라.(벧후
1:18,19). 그렇다면 누가 김 목사가 들은 것 같은 그런 음성을 듣게 만드는가? 역시 미혹의 영, 악한 영이 하는 짓이다. 한번 그런
음성을 들은 사람은 계속 그 음성만을 들으려 하며 설사 그 음성이 성경에 어긋나는 말을 하더라도 성경보다는 그 음성을 따라가게 된다.
김 목사의 간증 중에는 신동아 최 회장을 전도한 대목도 나온다. 당시 부도가 나서 감옥에 갈 지경이었던 그는 예수 믿으면 만사가 형통한다는
김 목사의 말에 “신자”가 되었고, 그의 집에서 매주 갖기 시작한 모임이 횃불선교회의 시작이 되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예수를 믿었는데도 왜 최
회장이 얼마 전 감옥에 가는 수모를 당해야 했는가? 왜 이번에는 만사형통이 되지 못했는가? 김 목사가 전한 복음은 죄인이 회개하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고 구원받는 성경적 복음이 아니라, 예수 믿으면 만사가 형통한다는 기복 신앙적 가짜 복음이다. 이 가짜 복음은
사람들을 구원할 수도 없을뿐더러, 만사가 뒤틀릴 때는 좌절하고 급기야 “하나님은 없다”는 결론에까지 도달하게 한다.
성경은 만사형통과는 정반대로 복음을 위해 성별된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고난을 당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반대하는 자들로 인하여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나니...그리스도를 위하여 그것이 너희에게 주어진 것은 그를 믿을 뿐만 아니라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는 것이니(빌
1:28,29). 실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박해를 받을 것이라(딤후 3:12). 김 목사뿐만 아니라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목사를 비롯해 많은 한국 목사들이 오늘날 그런 가짜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국 교인들이 순수한 구원의 복음과 성경의 하나님을 찾지 않는 한, 미신을 버리지 않고 만사형통만을 바라는 한 목사 행세를 하는 기독교 무당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정통 기독교 안에 수용되는 데 ‘새롭게 하소서’ 같은 방송 프로그램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거기서 들려주는 간증이 모두 기복 신앙적이고 희한한 “성령 체험”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이단적 성령 론을 수용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성경침례교회 김경환 목사
※김경환 목사님은 초대 교회 때부터 박해를 받으면서 순수한 믿음을 지켜온 성경대로 믿는 전통 침례교의 신학을 하셨으며
미국 독립침례교에서 안수받고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킹제임스성경을 기조로 한 한인 독립침례교회를 창립한 성경적인
목사님입니다. 전통 있는 침례교 목사를 비방하는 무지한 한인 목사들과 가짜 침례교 목사들에게 속지 마시고, 진리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교회사> <피흘린 발자취> <킹제임스성경의 역사> 등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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