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바른 교리로 돌아가자
(70) 한번 받은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는가?
성경을 주의깊게 읽은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인의 구원이 영원히 보장된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행위에 따라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져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성경에는 분명히 한번 받은 구원은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말씀하는 곳도 있지만
그와 반대로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말하는 구절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성경을 해석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인 디모데후서 2:15을
따라 바르게 해석할 때 해결된다. 너희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개역성경에는 변개되어 있음). 성경의 목적은 첫째가 바른 교리에 있는데(딤후 3:16)
성경은 나누어서 읽고 해석하지 않으면 모순 투성이의 책이 되며, 이것을 자의적으로 꿰맞추다가 이단이 되는 것이다(벧후 3:16).
결론부터 말하면 그리스도인이 한번 받은 구원은 영원한 것이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정죄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옳겨졌느니라(요 5:24). 화평의
하나님께서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책망할 것이 없게 보존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니, 그가 또한 이것을 행하시리라(살전
5:23,24). 그밖에도 로마서 8:38,39, 요한복음 10:28,29 등 수많은 구절들이 하나같이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말씀한다. 그렇다면
왜 성경에는 구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하는 구절들이 나오는 것인가?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아닌 다른 부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1. 용서받을 수 없는 죄 - 또 누구든지
인자를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있어도 누구든지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없느니라. 이는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도 마찬가지니라(마 12:32). 이 죄가 무엇인지는 마가복음
3장이 명백히 정의내리고 있다. 성령을
거슬러 모독하는 자...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그(예수 그리스도)가 더러운 영을 지녔다.”고 함이더라(막 3:29,30).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그리스도께서 더러운 영을 지녔다고 말하는 것이다. 여러분 중에 그렇게 말할 사람이 있는가? 만일 그렇게 한다 해도 이 죄는 여러분에게
해당사항이 없다. 왜냐하면 인자는 오늘 지상에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이 말씀은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는 시대에
그리스도를 거부한 유대인 바리새인들을 향해 하신 말씀이다(마 12:24 참조). 다시 말해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으려면 ①유대인의 율법으로
돌아가서 구원받기 위해 십계명을 의지하고 ②과거 1세기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유대인이 되며 ③이 땅에 인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을 향해 “당신은 더러운 영을 지녔다”고 말하면 된다. 그러나 오늘날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은사주의자들은
자기들이 (가짜) 신유를 행할 때 그것이 성령의 능력이 아니라고 비판하면 그것이 성령을 모독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고 협박하는데, 이에
속지 말기 바란다.
2. 끝까지 견뎌서 구원받는 자들 -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마 24:13).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이 그 믿음을 끝까지 즉 죽을 때까지 지키지 못하면 구원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 구절은 전혀 그런 뜻이
아니다. 성경은 반드시 앞뒤 문맥에 맞추어서 해석해야 하는데, 마태복음 24장 전체의 문맥이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 자세히 읽어보기 바란다. 결코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씀이 아니다. 사복음서가 신약에 들어있다고 해서 모든 구절이 자신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엄청난
오류에 빠지게 된다. 예를 들어보자. 마태복음 19:16에서 “영생을 얻으려면 어떤 선한 일을 해야 하리이까?”라고 묻는 사람에게 예수님께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행 16:30)고 말씀하는 대신 “네가 생명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계명(십계명)들을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즉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이전에 율법 아래에 있는 유대인에게 행위 구원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 이후에 구원의 방법은 복음을 믿는 것으로
바뀌었으며(롬 10:9, 고전 15:3,4) 오늘날 십계명을 지켜서 구원받으려 했다가는 지옥에 떨어진다. 이처럼 인간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바뀜에 따라 성경은 자연스럽게 나누어지는 것이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마태복음 24:13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이 구절은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하신 말씀이며,
특히 예수님의 재림 이전에 대환란 때의 일들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때에 유대에(한국이나 미국이 아니다) 있는 자들은 산들로
도망하라...너희는 피난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안식일은 그리스도인과 관계없는 날이다)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17,20절).
대환란(21절) 때에는 적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서고(15절) 거짓 선지자들이 큰 표적들과 이적들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때이다(24절). 이 왕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런 후에야 끝이 오리라(14절). 개개인의 생의
끝이 아니라 대환란의 끝을 말씀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대환란에 처한 이들이 끝까지 견뎌야 하는 이유는 온갖 박해와 고난에도 불구하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아야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계 12:17, 14:12). 만일 견디지 못하고 그 표를 받는다면 구원을 잃어버리고 지옥에
가게 된다. 한편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무서운 대환란이 시작되기 직전에 모두 공중으로 들림받을 것이기 때문에 짐승의 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다룰 것임). 마지막 때가 가까운 지금 이처럼 성경 말씀을 올바로 나누지 않고 예언을 제멋대로 해석하여
은혜로 받는 구원을 가로막고 행위 구원을 가르치는 사이비들이 많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안식교, 생애의 빛, 빛의 소리 선교회 등)[더 자세한
내용은 피터 럭크만의 <구원의 영원한 보장>(말씀보존학회 간)을 참조할 것.]
성경침례교회 김경환 목사
※김경환 목사님은 초대 교회 때부터 박해를 받으면서 순수한 믿음을 지켜온 성경대로 믿는 전통 침례교의 신학을 하셨으며
미국 독립침례교에서 안수받고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킹제임스성경을 기조로 한 한인 독립침례교회를 창립한 성경적인
목사님입니다. 전통 있는 침례교 목사를 비방하는 무지한 한인 목사들과 가짜 침례교 목사들에게 속지 마시고, 진리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교회사> <피흘린 발자취> <킹제임스성경의 역사> 등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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