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성경의
역사를 잠깐 살펴봅시다. 성경의 역사와
두 원문의 유래를 아는 것이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다른
성경의 차이점을 알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신약성경은
주로 사도들의 서신으로
기록되어 시리아의 안티옥을
기점으로 해서 소아시아와
지중해 연안 지방으로 확산되어
갔고 그 후 콘스탄티노플을
거쳐 독일과 영국 등지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전달된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의 손을 거쳐오면서
변개되지 않고 잘 보존되었습니다.
이것은 전통원문,
비잔틴사본, 혹은
다수필사본 등으로 불렸고,
1516년 에라스무스,
1550년 스테파누스,
1604년 베자, 1633년 엘지버
형제 등에 의해서 헬라어
<표준원문, Textus Receptus> 으로 편수되었습니다.
이 원문에서 1384년 <위클리프 성경>,
1525년 <틴데일 성경>,
1539년 <그레이트
성경>, 1560년 <제네바 성경>, 1602년 <비숍 성경>,
1611년 <킹제임스성경>
등의 영어 성경이 번역되었고,
또 이 원문에서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위시하여 불란서
<올리베탄 성경>,
독일 <루터 성경>,
이태리 <디오다티
성경> 등 세계 주요
언어들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성경이 이상한 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이 곧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작된
소위 알렉산드리아 이단인
오리겐(Origen, A.D.184-254)의 성경입니다.
오리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시하지 않는 에비온
학파의 일원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권위에 대한 부분을 삭제
또는 변개시켜 버렸습니다(눅 2:33, 요 1:18, 행 8:37; 20:28, 롬 14:10, 골 2:9,10, 딤전 3:16 등). 이렇듯이 이미
변개시킨 성경에서 유세비우스(Eusebius,
A.D.260-340)가 50권의 성경을
복사함으로써 변개된 성경은
확산되었고, 제롬이
이 성경에서 라틴 벌게이트를
번역함으로써 로마 교회에
확산되었던 것입니다.
이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운 필사본은
시내사본(Sinaiticus)과 바티칸사본(Vat-
icanus)인데, 바티칸사본이
발견된 것은 1481년이고
시내사본이 발견된 것은
1844년입니다. 이들
사본이 원본에 더 가깝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만일 이들 사본들이
원본에 더 가깝다고 한다면
기독교계에는 초대 교회
이후 이 사본이 발견되기까지
온전한 성경이 없이 지내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과연 이를 수용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1879년 영국
캠브리지에서 두 학자,
즉 웨스트코트와 홀트가
시내사본과 바티칸사본을
근거로 하여 헬라어 신약성경을
편수하였으 며, 이
성경에서 1884년 영어
<개역본, Revised Version>이 번역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지난 270년 동안 <킹제임스성경>을 사용해 온 교계는 하나의
커다란 혼란을 맞게 되었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을 일부 개정한 것뿐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그것은
거짓말이고 실제로는
5,700여 군데가 틀렸던 것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그
성경이 원본에 가깝다고
한다면 그 성경은 <킹제임스성경>을 제압하고 꾸준히 사용되었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성경을 지금 누가 어디에서
사용하고 있습니까? 현재 RV는 출판이
중단된 지 오래되었으며
아무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바로 이 어리석은 학자들이
교회에다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거짓말의 원조는 사탄입니다(창 3:1-5).
한편 독일 학자
에버하트 네슬(Eberhard Nestle)이 1898년에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성경을
근거로 하여 일명 네슬 헬라어
판을 내놓았고, 거기에서
<개역한글판성경>이 나왔습니다. 개역성경은 네슬 판을
온전히 전승한 것도 아니며,
첨가와 삭제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져 원문비평학적
견지에서 본다면 아무런
가치도 부여할 수 없는 하급
성경에 불과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 성경이
1천만 신도의 한국 교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수치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시한 사람의 마음을
혼동시켜 버리십니다.
참된 말씀이 부재하는
곳에는 올바른 신학과 교리까지도
부재하게 됩니다. 이 땅에 영적 깊이를 통찰하여
말씀을 풀이하고 전하는
신학자와 목사가 몇 명이나
되는지 보십시오!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복음을 외치는 설교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보십시오!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일깨워 주는 신학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보십시오!
이 모두가 변개된 성경
때문인 것입니다.
개역성경과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비교해 보면 개역성경은
신약에서만도 2,200단어
이상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삭제된 성경(기존
성경)과 삭제되지
않은 성경(<한글킹제임스성경>)
중 어느 것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겠습니까? 개역성경,
<공동번역>, <표준새번역>은
동일한 사본에서 번역되었고
<현대인의 성경>과 <표준신약>도 마찬가지로 같은 원문에서
번역되었습니다. 왜
기존의 한글 성경들은 하나
같이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을 선호하게 되었는지
궁금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성경만을 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혼돈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주님의 말씀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하셨습니다(마
24:35). 삭제되고 변개된
부분으로 말미암아 오류를
지니게 된 성경이 어떻게
지식과 교리와 신앙의 최종적
권위가 될 수 있겠습니까?
진리가 변하면 종교화되며,
하나님의 실체가 가려지면
우상화됩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도
사람들을 더 의식하고 자신들의
체면이 손상될까봐 전전긍긍하며
잘못된 일들을 서로 덮어
주고 가려 주고 건드리지
않음으로 해서 썩은 것이
더 썩게 되어, 결국에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함은
물론이요 인간에게도 무익하게
되어 버립니다. 이것이
오늘날 한국 교계의 현실입니다.
현존하는 성경 주석서들은
하나같이 교단 위주의 교리로
만들어져 교단 선배와 학자들을
예수님보다도 바울보다도
더 높이 받들어 권위를 세움으로
해서 병폐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성경을 보는 눈을 상실하고
밝은 대낮인데도 소경이
되어 어둠 속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사 59:10). 특히 가장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곳이 마태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
요한계시록입니다.
자기의 생을 연명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은
깊이 참회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설 때 그들이 받을 상급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성경만을 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켜도 된다는 특권을
부여하신 적이 없습니다.
성경은 변개 되어서는
안됩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Hebrew
Massortic Text), 헬라어 표준원문(Greek
Textus Receptus), 독일어 <루터 성경>, 프랑스어
<올리베탄 성경>,
스페인어 <레이나
발레라 성경>, 이태리어
<디오다티 성경>,
영어 <킹제임스성경>과 같은 맥락을 유지하는
성경이다. 그 중에서도
영어 <킹제임스성경>은 1611년에 번역이
완성되어 주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용하였고,
여기서 약 800개의
다른 언어들로 성경이 번역되었습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도 영어 <킹제임스성경>으로부터 번역하였고,
구약 어휘들은 히브리
맛소라 원문으로, 신약 어휘들은 헬라어
표준원문으로 대조하였습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1994년 4월
12일에 출간되어 현재에
이르며, 그 이전에는
<새성경>이란
이름으로 4복음서(1989),
신약성경(1990), 신약
한영대역(1992)이 나왔었습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성경의 맥을 유지한 성경인
반면 <개역한글판성경>은 사탄의 무리들이 변개시켜
놓은 알렉산드리아 계열
원문에서 나온 것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중국성경에서
온 것입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
서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