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바른 교리로 돌아가자
(99) 구원을
행위로 받는다는 거짓 교사들
많은 한국 교인들에게 교회를 다니면 다닐수록 더 혼동된다는 말을 듣는다. 목사가 설교할 때 어떤 날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받는다고 하고, 또 어떤 날은 믿음으로써만이 아니라 행위가 있어야 구원받는다고 하기 때문이다. 바른 구원 교리를 성경적으로 정립시키지 않고
이 책 저 책에서 인용하여 설교하다 보니 온갖 교리의 풍조에 목사와 교인들이 이리저리 밀려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구원받은 자들에게도 죄가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혼은 영적 할례로 인해 죄 사함 받고 깨끗하게 되었지만, 우리의
육신에 죄가 있기 때문에 육신 안에 있는 한 계속해서 죄를 짓는 것이다. 죄를 안 짓는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거짓말쟁이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에게 아무 죄도 없다고 말하면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이요, 진리가 우리 안에 있지 아니하나(요일
1:8). 그럴진대 누가 은혜로써 받은 구원을 스스로의 행위로써 지킬 수 있단 말인가? 사도 바울조차 구원받은 뒤에도 이렇게 고백하지 않았는가?
내
지체들 속에 있는 또 하나의 법이 내 생각의 법과 싸워 나를 내 지체들 속에 있는 죄의 법에게로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오 나는 비참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구해 낼 것인가?(롬
7:23,24). 또 행위가 따라야 구원이 유지된다는 교리도 거짓된 것이다. 예수님 곁에서 십자가에 달린 강도에게는 아무 행위도 없었지만 그 날
그가 주님과 함께 낙원에 갔다는 사실은 이 시대의 구원이 아무 행위 없이 오직 믿음만으로, 그것도 즉각적으로 받는 것임을 입증해 준다.
이 시대의 구원은 구약 시대의 구원과는 다르다. 그러나
의인이 돌이켜
자기 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여 악인이 행한 모든 가증함대로 행하면 그가 살겠느냐?
그가 행한 그의 모든 의는
언급되지 아니할 것이며 그가 범한 그의 허물과 그가 지은 그의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겔
18:24). “자기 의” “그가 행한 그의 모든 의”라는 말에서 구약 시대에는 율법에 따라 산 자신의 의로써 구원을 받으며, 그런 행위를 죽을
때까지 지키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십자가 사건 이후 신약 시대가 열리면서 이제 구원은 복음을 믿음으로써 받게
되었고, “자기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를 값없이 즉 아무 행위 없이 믿음만으로 받게 되었다. 이
복음 안에는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의가
계시되었으니...(갈
1:17). 이의는 행위에서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주께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셔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거룩함과 구속이 되셨으니(고전
1:30). 따라서 이 시대의 구원 여부는 행위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소유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받은 구원은 영원히 보장된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또 아무도 나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할 것이니라.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더 위대하시니,
아무도 내
아버지
손에서 그들을 빼앗아 갈 수 없느니라.(요
10:28,29). 구원받은 자들에게 나타나는 선한 행위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나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
되었다.
목사들과 교인들이 구원 교리를 혼동하는 이유는 이런 구절들 때문이다. 이제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이 행함으로써 의롭게 되는 것이요,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니라.(약
2:24). 야고보서가 누구를 대상으로 기록되었는지를 알 때 문제는 해결된다. 야고보서 1:1에는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널리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고
기록되어 있다. 야고보서는 교회 즉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록된 것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 즉 이스라엘 민족을 대상으로 기록된
것을 서두에 적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바울 서신과 대조된다. 바울 서신에는 “나와
함께 있는 모든 형제는 갈라디아의
교회들에
편지하노니”
이런 식으로 그 편지가 교회를 위한 것임이 명시되어 있다. 히브리서도 마찬가지이다. 히브리인들에게 보내는 사도 바울의 서신인 히브리서에는 현재
교회 시대에 “교리적으로” (쉽게 말하면 문자 그대로) 적용되는 내용이 아니라 대환란에 처한 히브리인들 즉 이스라엘에게 적용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대환란 때에는 복음을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 구원을 받고 성령의 동참자가 되었다가도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짐승의 표를
받았다가는 다시 용서받지 못하고 지옥으로 던져지는 것이다. 히브리서 6:4-8의 내용은 바로 그런 교리를 담고 있다. 이처럼 바른 교리를
정립시키지 못하고 이 시대에 행위 구원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말한 저주받을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열린 성경 닫힌 마음>, 피터 럭크만 저 <구원의 영원한 보장>, 클라렌스 라킨 저 <세대적 진리, Dispensational
Truth>를 참조할 것)
성경침례교회 김경환 목사
※김경환 목사님은 초대 교회 때부터 박해를 받으면서 순수한 믿음을 지켜온 성경대로 믿는 전통 침례교의 신학을 하셨으며
미국 독립침례교에서 안수받고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킹제임스성경을 기조로 한 한인 독립침례교회를 창립한 성경적인
목사님입니다. 전통 있는 침례교 목사를 비방하는 무지한 한인 목사들과 가짜 침례교 목사들에게 속지 마시고, 진리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교회사> <피흘린 발자취> <킹제임스성경의 역사> 등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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