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바른 교리로 돌아가자
(88) 성경적
전도 방법을 거부하게 만든 한국 교회들
많은 사람들이 거리 설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심지어 교인들이나 목사들까지도 포함된다. 거리 설교를 두고 “광신적이다.” “거부감만
준다.” “시끄럽다.” “시민 윤리에 어긋난다.”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자들이 하는 일이다.”라는 등 대부분이 부정적인 반응이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반응은, 믿으려면 교회 안에서 조용히 믿을 것이지 왜 길거리에 나와서 시끄럽게 떠드느냐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길에서
자기 회사의 상품을 선전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 성적 문란과 온갖 범죄를 미화시키는 영화를 선전하기 위해 길가에 커다란 광고판을 걸어
두는 영화사들, 자신들의 신념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시위하는 군중에 대해서는 비난하지 않는다.
한국 교회들이 교인들을 교회 안으로만 몰아넣고 밖에 나가 복음 전할 생각은 않기 때문에 거리에서 설교하고 집집마다 방문하며 복음을 전하면(행
20:20, 소위 ‘축호전도’) 이단으로 몰리게 되었다. 미국의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도들은 축호 전도와 거리 설교를 교회 사역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 복음을 전하지 않고,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목사들이 과연 구원을 받았는가?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면 지옥에 가는
혼들을 향해 연민과 열정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한국 교회들이 하도 성경적 방법으로 전도를 안 하니까 전도만 하면 여호와의 증인으로 오해를 받는
실정이다.
축호 전도와 함께 거리 설교는 성경적인 전도 방법이다. 신구약 합해서 성경에 나오는 설교의 90% 이상이 일반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전파된
설교이며, 성경의 설교자들은 성문 앞거리에서 대중을 향해 설교한 사람들이었다. 예레미야 - 이
모든 말을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일러 선포하라(렘
11:6). 이사야 - 아끼지
말고 크게 외치며 나팔처럼 네 목소리를 높이라(사
58:1). 요나 -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 하룻길을 시작하고
그가 부르짖기를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라(욘
3:4). 바울 - 그러므로
바울이 마르스 언덕 한가운데 서서 말하기를
“아테네 사람들이여, 내가 보니 너희는 매사에 너무나 미신적이니라(행
17:22). 누구보다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께서 거리 설교자이셨다. 그
명절의 가장 큰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 이들은 모두 오늘날 목사들처럼 자기 설교를 들으러 교회로 찾아온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설교하지 않았다. 성경의 인물들 외에도 황금의
혀라 불린 사보나롤라,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칼빈, 위대한 부흥에 사용된 휫필드, 웨슬리 등 교회사에 기록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도 동일한
방법으로 대중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어떤 이들은 복음 전파의 열정은 높이 살 만하나, 거리에서 소리 높여 외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중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복음에 이끌리기보다는 거부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시대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충실했던 사역은 다수에게 받아들여지기보다는
거부되었다. 어떤 모양으로, 어떤 방법으로 하든, 대중은 복음을 거절하고 소수만이 받아들이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예레미야의 설교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보자. 그때...
모든 교만한 사람들이 예레미야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네가 거짓되이 고하는도다.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너희는 이집트에서 기거하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는 말을 하라고 너를 보내신 것이 아니며(렘
43:2). 네가
주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고하였던 그 말에 대하여 우리가 네게 경청하지 아니하리라(렘
44:16). 스카랴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어땠는가? 그러나
그들이 경청하기를 거절하고 어깨를 빼며 그들의 귀를 막아서 듣지 않으려 하였도다(슼
7:11). 스테판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그를 돌로 쳐 죽였다. 사람들은 예수님마저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는가?
대중은 복음이 전해지는 방법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보다 죄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을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것이다.
이제까지 일부 한국 교인들이 행해온 거리 설교는 여러 면에서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면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구호처럼 외치며 줄지어
행렬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소위 “입을 떼기 위해” 그런 “연습”을 시킨다 하지만 그런 “메시지”를 통해서는 누가 죄의 찔림을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겠는가? 알맹이도 없는 말을 시끄럽게 떠들었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더욱 거리설교를 싫어하는지도 모른다. 바른 거리 설교는 무조건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이라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거리에서 외쳐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그들이
듣든지 그만두든지 간에 (이는 그들은 반역하는 집임이라.) 그래도 그들은 자기들 가운데 선지자가 있는 것을 알 것이라(슼
2:5).
성경침례교회 김경환 목사
※김경환 목사님은 초대 교회 때부터 박해를 받으면서 순수한 믿음을 지켜온 성경대로 믿는 전통 침례교의 신학을 하셨으며
미국 독립침례교에서 안수받고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킹제임스성경을 기조로 한 한인 독립침례교회를 창립한 성경적인
목사님입니다. 전통 있는 침례교 목사를 비방하는 무지한 한인 목사들과 가짜 침례교 목사들에게 속지 마시고, 진리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교회사> <피흘린 발자취> <킹제임스성경의 역사> 등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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