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바른 교리로 돌아가자
(3) 경배와 찬양
많은 교회들에서 청소년을 위한, 대학생들을 위한, 철야 집회를 위한 경배와
찬양집회를 갖는 것을 보았다. 경배와 찬양, 말은 그럴싸한데 막상 가보면 극장 같은 조명과 배우 같은 리더들이 마치
연주자들의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열광적인 집회 분위기를 이룬다. 거기에다 찬송보다는 세속적인 가요처럼 들리는 감상적인
복음 성가가 주류이다. 또 성경 말씀보다는 현대 철학에 바탕을 둔 메시지로 일관하며, 대부분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러나 이런 모임들은 경배와 찬양이란 용어의 의미만 퇴색시킬 뿐이다. 주님은 그런 분위기에서 찬양받으시는 분이
아니시다. 모임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으나, 거기에 포함되어야 할 것은
감사와 기도와, 영을 새롭게 하는 말씀과, 주님을 향한 아름답고 정성 어린 찬송이다(골 3:15-17). 아무렇게나 모여서 시도 때도 없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다 열납하신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앞에 붙이면 하지 못할 일이 없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려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나님께
헌금을, 하나님을 위해 건축을, 하나님께서 하라 하시니까 등등...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이름만 붙이면 무엇이든지 괜찮다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성경은 성도에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라고 하신다(롬 12:2).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서 항해를 하는 사람과 같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통해서만 자신의 뜻을 보여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사람과 같다.
우리는 자기의 의지를 사탄에게 주고 있으면서도 성령께 드렸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기 때문에 때로는
사탄의 제안을 받아들여 행하고 있다. 내면에서 들려오는 미세한 음성을 들으려 한다든지, 환상이나 꿈을 하나님의 뜻으로 간주하려 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의 최종 권위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말씀에 의존하지 못하고 다른 영들을 따라 행하게 되는 것이다.
경배와 찬양을 내건 슬로건은 좋게 보이나 어떻게 하는 것이 경배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찬양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서 여자들이 나와서 몸을 흔들며 율동을 하는 것은 비성경적이다. 미국에서도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교회
마당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교회도 있고, 짧은 스커트에 가슴을 훤히 드러내 놓고 율동하는 팜팜 걸들을 출연시키는 교회도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을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도구로는 내어놓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거듭난 사람이 자기의 재능이나
은사를 극장이나 나이트클럽에서 세상 사람들 즉 마귀의 자녀들을 즐겁게 해 주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 그것이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겠는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영예로운 호칭이다. 이 호칭은 아무나 갖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로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사는 그리스도의 사람만이 갖는 것이다. 거기에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보다 더 영예스러운 호칭은 없을 것이다.
성경침례교회 김경환 목사
※김경환 목사님은 초대 교회 때부터 박해를 받으면서 순수한 믿음을 지켜온 성경대로 믿는 전통 침례교의 신학을 하셨으며
미국 독립침례교에서 안수받고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킹제임스성경을 기조로 한 한인 독립침례교회를 창립한 성경적인
목사님입니다. 전통 있는 침례교 목사를 비방하는 무지한 한인 목사들과 가짜 침례교 목사들에게 속지 마시고, 진리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교회사> <피흘린 발자취> <킹제임스성경의 역사> 등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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